311호

2023년 계묘년(癸卯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해에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제9대 부산진구 의회가 문을 연 지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부산진구 의회는 지난 반년 동안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힘든 경제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진구 의회를 믿고 응원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023년에는 토끼의 지혜와 풍요로움이 가득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 인사권의 독립과 지방의회의 자율성, 전문성이 한층 더 강화되었으며, 다양한 의정 교육과 의원연구 단체 결성을 통해 공부하고 익히는 의회 분위기를 조성하였습니다. 이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사회 변화와 구민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지방의회가 가진 책임과 권한 속에서 구민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올 한 해 경제와 안전에 대한 구민의 우려가 큰 만큼 우리 열여덟 명의 의원들은 구민의 살림살이를 세세히 살피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등 제반 사항들을 꾸준히 챙겨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안전한 부산진구, 살기 좋은 부산진구로 도약하기 위해 당당하고 쉼 없이 걸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아직 우리 주위에는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많습니다. 주변을 둘러보고 어려운 이웃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시고 함께 사는 즐거운 사회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우리 부산진구의회는 '바른 의회 바른 의정 함께하는 부산진구의회'라는 슬로건처럼 항상 바른 마음과 바른 정신으로 구민 여러분께 모범적인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저희 열여덟 명의 의회 의원들은 늘 합심하여 구민의 곁에서 변함없는 의정 활동으로 구민의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

부산진구의회 의장 박 현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