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광도서·평화시장 '부산 미래유산' 선정
영광도서와 부산평화시장이 2022년 부산 미래유산에 선정됐다.
부산광역시는'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19년부터 매년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규명하는 중요하거나 부산을 알릴 수 있는 유·무형의 유산을 부산 미래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다.
부산 미래유산은 소유자, 보유자, 또는 관리자의 동의를 받아 부산광역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2022년에는 영광도서와 부산평화시장 등 총 12건이 부산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영광도서는 1968년 부전동에서 '영광서림'으로 시작해 현재 운영 중인 향토서점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서점 이외에도 문화공간으로서 독서토론회, 무료강좌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고 부산의 문화 예술 전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 시민 다수가 공유하는 기억의 장소다.
부산평화시장은 1940년 일제강점기 조선방직 부근의 정기 시장인 오일장이 선 것이 유래다.
1969년 오일장과 난전 등으로 명맥을 유지하다 시장건물을 완공했다. 5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의류·신발 특화전문 도매시장이다.
부산 의류산업 역사의 일면을 보여주며 부산시민의 삶과 연관이 깊은 장소다.
부산진구의 경우 2019년 산복도로, 어린이대공원, 부전동 공구골목이 미래유산으로 선정됐었고 2020년 부산시민공원, 2021년 어린이대공원 내 박재혁의사 유적이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다.
문의 : 부산광역시 문화유산과(888-5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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